앞 본문에서 예수는 핑계 대며 잔치에 오지 않은 사람들과 대신 초대받은 이들의 비유를 들려주었습니다.
허다한 무리가 예수를 따라가는 중에, 예수는 돌이켜 제자 됨의 조건을 말합니다. 부모와 처자, 형제자매,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어 망대를 세우는 사람과 전쟁을 앞둔 임금의 비유로 값을 미리 헤아리라 이릅니다. 마지막으로 맛을 잃은 소금 비유가 나옵니다. 제자가 되는 일을 예수가 어떤 말로 표현하는지 살펴보세요.
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만일 못할 터이면 저가 아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었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어 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예수는 부모와 처자, 형제자매를 미워하지 아니하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표현은 그대로 읽으면 가족을 미워하라는 명령처럼 들려 걸림이 됩니다. 본문은 이 말을 뒤이어 나오는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 모든 소유를 버리는 것과 나란히 두는데, 그 정확한 의미를 본문 스스로 더 풀어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는 제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무엇을 먼저 헤아리라고 말합니까?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값을 미리 헤아려 본 경험이 있나요?